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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Grace’
첼리스트 이종영 소품 앨범
스플래시 뮤직, EMI
문의: 02-2061-2301

첼리스트 이종영(경희대 교수)씨가 50년 음악인생을 기념하는 소품집 음반을 냈다. 음악은 그의 인생에서 은총과도 같은 선물이라는 뜻에서 타이틀을 ‘위드 그레이스(With Grace)’로 정했다. 바흐의 ‘아다지오’,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귀에 익은 선율도 있지만 연주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슈만의 ‘민요풍의 5개의 소품’도 실려 있다. 이씨는 윤이상의 ‘활주’ 등을 국내 초연한 공부하는 연주자로 1986년 ‘비하우스 첼로 앙상블’을 창단해 리더로 활동 중이다.

홍범 개인전 ‘잃어버린 숲’

2008년 1월 11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문의:02-733-0440

거친 콘크리트 노출벽이 인상적인 지하 전시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다방’이 거대한 숲으로 변했다. 인간의 기억과 환상을 품고 있는 공간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작가 홍범씨는 맞춤한 전시장을 만나 수많은 이야기와 이미지를 지닌 ‘잃어버린 숲’을 창조했다. 각 벽이 품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에 기억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영상 설치작업은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떨어뜨린 먹 방울이 변화한 과정에서 저절로 만들어진 네 벽면은 야생의 숲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꿈속 환상의 세계처럼도 보인다.

『첨삭기술』

배상복 지음, 중앙북스 펴냄
240쪽, 1만5000원
문의: 02-2000-6168

논술의 실전 논제와 학생 답안을 실례로 감점 요소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과 글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요약하기의 요령 등을 담았다. 첨삭을 통해 다시 쓰인 글쓰기를 보면 개선해야 할 점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뒷부분에는 꼭 알아야 할 맞춤법, 잘 틀리는 어휘 등을 실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게 했다.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인 저자는 『문장기술』『글쓰기 정석』등 베스트셀러를 통해 쉽고 명료한 문장 작성 기술을 제시해 왔다.

『와인 가이드』

김준철 지음, 중앙북스 펴냄
488쪽, 1만8000원
문의: 02-2000-6170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391가지 유명 와인을 소개한 와인잡학사전. 라벨 달린 와인 병 사진에다 생산지역, 포도품종, 빈티지, 등급, 향과 마신 뒤 느낌까지 표처럼 곁들였다. 어울리는 음식과 가격까지 제시해 초보자에게 유용하다. 국가별 와인의 특징, 구입 때 결정사항, 상표 보는 법, 와인 액세서리, 유명 와인숍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독일 가이젠하임 포도주 대학에서 양조학을 수학한 지은이는 프랑스 CAFA에서 정규 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와인 교육기관과 와인 수입회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