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곧 애인 생긴다-세계 점성가들의 95년 운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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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5년 새해에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에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득녀한다.또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의 백신이 개발될지도 모른다.
반면 이탈리아에는 홍수가,미국에는 지진과 허리케인이 엄습하고지구촌 곳곳에 산성비가 쏟아진다.또 사우디아라비아는 파드 국왕의 별세와 함께 국가가 혼란에 빠지며 세계 도처에서 사회 혼란이 이어진다.
이상은 각국의 점성가들이 점친 올해의 세계 운세.
카이로의 점성가 사미하 하가(女)는 아라파트 PLO 의장이 올해 예쁜 딸을 얻는 축복을 누릴 것이며 아라파트는 딸아이에게완전히 빠져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아이는 생애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낼 것이라고 예언했 다.
이어 하가는 현재 찰스 왕세자와 별거중인 다이애나에게 수개월내에 새로운 남자가 생길 것이라면서 이 애인은 강인한 의지가 돋보이는 갈색머리의 프랑스인일 것이라고 예언.이 남자가 다이애나와 결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하가가 예상하는 다 이애나의 이혼시기는 96년초.
그러나 프랑스의 점성술사인 앵디라와 카트린 트랑키에는 여기서한발 더나아가 다이애나가 사랑에 빠져 올해중 브라질이나 프랑스에서 재혼할 것이라고 예언했다.프랑스의 일부 점성가들과 브라질의 크리스티나 루아스는 올해 연말 에이즈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포르투갈의 점성가 그라시에테는 올해 미국에 태풍과 지진이 발생할 것이며 지구촌 곳곳에 산성비가 내려 1억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파리 AF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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