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5주년 온라인 기념관 오픈

중앙일보

입력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기념관이 28일 문을 연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서비스와 함께 제작한 서태지 15주년 기념 네이버 전시관(music.naver.com/seotaiji.nhn) 을 12월 28일 오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지난 달 코엑스에서 전시되었던 기념관의 자료들을 포함해 서태지의 15년 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이 공개된다.

이번 15주년 온라인 기념관은 '이미지로 바라보다', '영상으로 바라보다', 'Music & Video', 'Fandom Voice' 네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13년 전 미국에서의 모습', '서태지와 아이들 괌에서의 휴가', '세계 챔피언 DJ 큐벗과의 만남', '갤러리아 앞 기습공연', '컴백홈 안무 완성된 날 셀프', '공연 뒷모습 완전 밀착공개', '은퇴 직후 뒷모습', 'Watch Out 뮤비와 촬영 현장' 등 15개의 UCC 동영상에 대해서는 당시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서태지가 직접 코멘트를 작성해 당시의 상황 및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 15년.. END가 아닌 AND. 영원할듯한 시간 속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07년 12월 태지..'라는 제목의 서태지 친필 메시지도 공개된다.

네이버 대중문화 서비스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네이버 뮤직에서 온라인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 전시관에는 한국 대중음악을 혁신한 서태지의 음악인생을 담은 의미 있는 자료들이 선보인다"며 "오프라인 전시회 방문하지 못한 많은 음악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8집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서태지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을 통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인사 및 근황을 전하며 2008년 8집 앨범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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