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하더웨이 명콤비 올랜도 매직 無敵질주-美NBA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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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누가 올랜도 매직의 불같은 질주를 저지할 것인가.
「마법의 팀」 매직이 8할대를 웃도는 경이적인 승률로 94~95시즌 미국 프로농구 NBA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발군의 포인트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의 절묘한 게임리드와 기둥센터 섀킬 오닐의 콤비 플레이에한껏 물이 오른 매직은 28일(이하 한국시간)현재 22승5패를마크하고 있다.매직은 28일까지 홈경기 13전승의 무적행진을 벌였고,원정경기에서 9승5패로 높은 승률을 유지하는등 승률관리에 성공하고 있다.매직에 필적할 만한 팀은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 선두팀 피닉스 선스.
선스는 허리 부상으로 시즌초 결장이 잦던 파워 포워드 찰스 바클리가 가세,뒷심을 얻은데다 대니 매닝.댄 멀리 등 기간전력이 안정세를 보여 2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의 귀재 존 스탁턴과 파워 포워드 칼 말런이 이끄는 유타 재즈는 18승8패로 미드웨스트 디비전 선두를 지키고 있다.16승9패를 기록중인 휴스턴 로케츠가 언제라도 추격에 나설 기세지만 최근 7연승을 거두는 오름세를 꺾기는 벅 찰 것으로 보인다.동부 콘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선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NBA 27개팀중 가장 수비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캐벌리어스는 대형 포워드 타이런 힐의 분발에 힘입어 27일 보스턴 셀틱스를 1백23-1백3으로 제압 ,18승8패를 마크했다. 〈許珍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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