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이웃돕기 가두모금도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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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姜眞權기자]세무비리 특감 등으로 공직사회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각 산하기관이 中央日報社의 자원봉사 캠페인에 뜻을 같이해 분위기 쇄신을 위한 특별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부산시는 27일 시청광장에서 83명의 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에서 2만9천40㏄의 혈액을 확보했다.시산하동래.사하.금정구청 직원 1백30명은 이미 지난14,15일 이틀간 자발적으로 헌혈을 마쳤다.
시는 이밖에도「무한봉사 실천」을 목표로 이웃돕기 가두모금,불우시설 방문,미결민원의 해결,취약지 청소활동등의 다양한 활동을펼치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 17일을「지성껏 봉사의 날」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소년소녀가장 2백16가구와 경로당 6개소를 각각 방문해 청소해주기와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지난 13일부터 6급 이상 직원 80명을 관내 새벽순찰에 나서도록 해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진구청은 지난 13일 간부공무원 부인 8명이 나서 부산진구당감1동 매실보육원에서 위문품 전달과 함께 빨래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부산시 본청 국장과 담당관 실장급 고위 간부,산하본부본부장급 20명이 장애인시설과 모자시설.양로시설등 위문대상 시설을 1곳씩 나누어 맡은 뒤 연말까지 직접방문해 위문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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