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合法이민자도 복지축소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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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州에서 불법이민자에 대한복지혜택 축소안(SOS안)이 지난 중간선거에서 통과돼 논란을 빚은데 이어 공화당이 합법 이민자들에게도 의료.교육.생활비 지원등 사회보장상의 갖가지 혜택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소수계이민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내년 美의회의 다수당으로 등장할 공화당은 대부분의 합법이민자에 대해서도▲어린이 무료예방접종▲주택공급지원▲저소득층과 신체장애자를 위한 의료보조제도▲학교급식 지원 등 60개 연방정부 복지프로그램 혜택를 받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E클레이 쇼(공화.플로리다州)하원의원은『美납세자들이 시민권을 갖지않은 사람들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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