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연초의 모임에 갈때 반짝이는 작은 다이아몬드가 가득 붙여진 리본모양의 핀을 꽂으면 한결 화려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자칫 분위기가 딱딱해지기 쉬운 여성들의 정장 슈트차림을 부드럽게 해주고 검정이나 짙은색 원피스라면 반짝이는 빛 으로 호사스러움을 더해준다.
이러한 멋내기의 센스는 구미(歐美) 여성들에게는 일상화된 것.이번 연말 시즌에도 보석디자인의 명문인 프랑스의 반 클립 앤아펠社와 토털패션을 지향하는 샤넬社.제임스 로빈슨社는 18금이나 백금에 작은 다이아몬드,그리고 비취와 검은돌 오닉스.루비등을 넣어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패션잡지 보그가 여기 선보이는 다이아몬드의 리본 핀은앞에 언급한 것외에도 1910~20년대에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아르데코풍의 장난스러운 느낌의 여러줄의 진주술이 달린 것,영국켄싱턴 갤러리에 있는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가 조화를 이룬 보 타이 브로치등이다.자,과연 95년을 위한 차림에 멋지게 어울리는 것은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