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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캠페인 계기 농아도 영화데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中央日報社 주최 자원봉사 캠페인 참가차 지난달 30일 삼성농아원을 방문,봉사활동을 펼쳤던 강우석 프로덕션이 이달말 촬영에들어갈 자사영화에 이 농아원의 청각장애아동을 정식배우로 데뷔시키기로해 화제다.
김동빈감독이 연출하고 최진실.이경영.엄정화.정선경이 출연하는『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에서 원작에는 없는 청각장애자 출연장면을 삽입,실제 장애자에게 직접 연기시키기로 한것이다.
내용은 이렇다.최진실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한 장애자 어린이가 계산대에 와서 잔돈 몇백원을 내보인다.주인은 『미안하구나,그 돈으로는 여기서 아무것도 살수가 없단다』라며 어린이를 돌려보내려한다.그러나 어린이는 자꾸만 돈 을 보인다.
이를 보던 최진실이 다가가 아이와 수화로 대화를 나눈후 『아까 얘가 여기서 햄버거를 먹고 나가면서 잔돈을 더 많이 받았다고 돌려줄려고 왔대요』라고 말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한다.
〈蔡仁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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