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4일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인증마크를 제작,우수 농수축산물에 부착하기로 했다.경남도의 이번 품질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품질을 보증하고 특정지역을 브랜드화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昌原=金相軫기자] 도는 이 품질인증마크(사진)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신청중이며 이달중 TV를 통해 경남상품의 우수성과 품질인증제를 알리는 대대적인 상업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상품을 희망농가와 농민단체로부터 신청받아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기로 했다.도는 내년초부터 자체 품질검사가 가능한 돼지고기.한우고기등 축산제품부터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성 과를 봐가며서비스업과 공산품까지로 대상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도는 그러나 품질인증마크 사용을 승인받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들중 상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등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에는 사용승인을 취소하고 각종 지원대상에서 일정기간 제외하기로 했다.
도는 이 품질인증마크제 실시로 다른 지역의 농수축산물과 차별화시켜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5일부터 한달동안 품질인증제마크를 공모해 출품한 72점의 작품중에서 李권보(20.창원시사림동2의2)씨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도관계자는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할리우드등이 지역을 브랜드화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을 수 있다』며 『이번 품질인증마크제가정착되면 본격적으로 경남지역을 브랜드화하는 전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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