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美대학농구 王座다툼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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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올 NCAA농구 개막당시 1위팀은 아칸소대.지난 4월 64강토너먼트에서 우승할 당시 주축을 이뤘던 베스트 5가 모두 남아있는 아칸소대는 시즌 첫 경기에서 매사추세츠대에 24점차로 대패,1위 자리를 내줬다.대학농구 최강의 프런트 라인을 갖춘 매사추세츠대는 지난 4일 캔자스대에 81-75로 져 1위자리에 1주일도 채 머물지 못했다.이같은 각축전이 치열한 것이 NCAA농구다.
그래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칸소대.노스캐롤라이나대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이와함께 켄터키대.캔자스대.애리조나대.매사추세츠대등도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강팀으로 보고있다. 켄터키대는 센터진이 취약하나 SEC콘퍼런스(32개 지역별 리그의 하나)에서 아칸소대와 불꽃튀는 라이벌싸움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서부의 희망 애리조나대는 지난해 4강에 올랐던 기세를 몰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UCLA와 팩10 콘퍼런스를 놓고 라이벌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애리조나대는 대학 최고의 다득점 포인트가드 데이먼 스터드마이어가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아칸소대의 덜미를 잡아 파란을 일으킨 매사추세츠대는 센터 마커스 캠비,파워포워드 루 로,포인트가드 마이크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화려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으나 선수층이 얇은게 취약점.이밖에 센터 조 스미스의 메릴랜드대, 4강 단골감독 마이크 슈사스키가 이끄는 듀크대가 ACC콘퍼런스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위협할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4강팀 플로리다대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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