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한우등심값“들쭉날쭉” 업소별 최고 20%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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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賢泰기자]대전시내 정육점이나 정육판매업소의 한우등심가격이 업소별로 심한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전소비자고발센터가 지난달 25일 각 지역의 동네 정육점및 백화점의 슈퍼마켓등 구(區)당 6개업소씩 30개업소를 대상으로한우등심을 직접 구입하면서 조사한 결과 비싼 곳과 싼 곳의 가격차이가 20%이상 나는 곳이 14개업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백화점의 슈퍼마켓과 중촌동의 옥천정육점은 1백g당 2천1백원으로 가장 비싸고 동대전농협역전지소의 경우 1천5백8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협충남도지회 대전백화점 월평동백합상가내 샛별정육점 등이1백g당 2천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비싼 곳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가격차이에 대해 주부 조인숙(47.대전시 서구 갈마동)씨는『판매업소마다 품질을 이유로 가격차이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같은 한우등심인데도 근당 가격차가 3천원이상 나는 것은문제』라며 『당국의 적절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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