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터리클럽 거물들 몰려온다-서울 아시아문제委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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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국제로터리클럽의 거물들이 우리나라에 몰려온다.
허버트 브라운 차기회장(美國) 부부가 27일 저녁 입국한데 이어 28일 윌리엄 헌틀리회장(英國)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들은 宋仁相국제로터리이사(동양나이론 회장),로이스 애비 재단관리위원(前회장.濠洲),매트 카파라스 前회장(필리핀),비차이라타쿨 前이사(泰國),모세스 쳉 홍콩분과위원장,지오프리 라지 사무부총장(美國),金昌奎 亞太부장 등과 함께 2 9,3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 아시아문제위원회에 참석한다.
아시아문제위원회는 국제로터리본부 산하 주요 위원회중 하나로 아시아지역에서의 회원증강과 지구확대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로터리는 1905년 미국의 청년변호사 폴 해리스가 친구 3명과 함께 창설한 자원봉사단체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전세계 1백50개국 5백6개 지구 2만7천77개 클럽에 1백19만3천7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로터리라는 명칭은 창설자들의 사무실에서 번갈아가며 집회를 가진 것에서 유래된 것.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27년 25명의 회원으로 경성로터리클럽이 처음 만들어졌고,현재는 12개 지구 8백40개 클럽에 3만6천2백50여명의 회원으로 국제 로터리재단에 대한 기여도가 세계 5위라고 한국로터리측은 설명하고 있다.
한국로터리의 봉사활동은 다양한데 지금까지 7천여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 해 국내외 사회봉사활동에 1백37억여원을사용했다.
〈李在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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