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낙후된 서부지역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집중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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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昌原=金相軫기자]경남도는 낙후된 서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민간기업체들에도 토지수용권을 인정해 주는등 집중개발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21일 확정발표한「서부경남권개발계획」에 따르면 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등 부산광역권개발계획에서 제외된 지역중에서 도내 약10%에 달하는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우선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지역을 낙후지역형.균형개발형.도농(都農)통합형으로구분하여 연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며 개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체에도 제한적 토지수용권을 인정하는등 개발을 위한 각종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국토이용관리법등에 의해 각종 인.허가기간 단축을 비롯, 도로.상하수도시설등 도시기반시설 우선지원과 각종 세금감면혜택등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또 도는 진주상평공단과 삼성항공이 입주해 있는 진사(晉四)지방 공단등을 연결하는 진사공업벨트를 개발하고 하동군지역을 광양만광역권 배후지역으로 개발하는등 공단도 중점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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