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읽고있습니다>孫淑〈연극인〉 『문화의 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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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문화란 한 시대와 사회를 이끌어 가는 토양이자 기둥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경제성장에만 눈을 돌리고 문화를등한시해 온 경향이 없지 않다.이 책은 이런 점에서 과거 우리가 소홀히 취급했던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 게 해 주고 있다.문화에 대한 무관심에 따른 우리 시대의 황폐함을 반성하게한다. 소수의 예술가를 위한 문화가 아니라 문화의 생활화와 민주화,그리고 지방자치시대의 문화 등 모든 사람을 위한 문화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 공감하는 바가 많다.
〈김성우지음.민음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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