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마리 앙투아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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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MBC 20일 낮2시〉 루이 16세의 왕비로 당대를 풍미한여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대기를 그린 프랑스 본고장 영화.끝없는 낭비벽과 스캔들로 프랑스 민중들은 오스트리아 공주 출신인 그녀를「오스트리아의 암캐」로 불렀다.원제인『The Austrian Wom an(오스트리아 여자)』에 해당하는 프랑스어 발음을 조금 고치면 그런 뜻으로 바뀐다.
그녀가 끝내 프랑스 혁명의 제물로 단두대에 올려지는 파란의 삶이 그려진다.우테 램퍼 주연,피에르 그라니에 데페르 감독.
1789년10월12일 새벽.프랑스의 한 감옥에 「과부 카페」란 이름의 중죄인이 호송돼온다.
그러나 이날 나타난 그녀는 38세인데도 하얗게 센 머리에 초라하고 지친 뒷골목 여인의 모습이었다.이날부터 혁명정부는 그녀의 재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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