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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리조트>롯데월드등 크리스마스 준비 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대형 위락공원들이 앞다퉈 크리스마스 단장에 분주하다.
겨울철 비수기에 대비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이들 공원들은 저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이용한 이벤트로 손님끌기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과천서울랜드는 핀란드 랩랜드지방의 산타클로스 빌리지를 모델로환상적인 분위기의 「산타마을」을 꾸미는중.서울랜드는 이를 위해핀란드대사관 후원을 받아 핀란드 산타클로스협회 소속의 정통 산타클로스를 초청,산타마을에서 실제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또한 12월17~26일 10일간 산타클로스 축제를 개최,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을 준비중이다.
도심지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는 산타 복장의 헝가리안 브라스마칭밴드를 동원,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함으로써 12월이 되자마자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돌입할 예정.남성 8인조의 헝가리안 밴드는 유럽지역에서는 왕성한연주활동으로 꽤 알려진 연주단.하루에 5회씩 각 20분간 퍼레이드를 펼친다.
수도권에서는 다소 떨어진 대전 엑스피아월드는 이번 크리스마스시즌을 이용,수도권 시민들에게 최대한 홍보효과를 올린다는 작전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높이 93m에 달하는 한빛탑에 6만여개의 안개등을 걸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계획.
또한 서문 상징탑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종과 6천여개의 램프를 장식,최대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트리쇼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산타할아버지와 함께」등을 공연,가족들의 크리스마스 나들이발길을 한껏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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