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시군이 추진중인 도시계획에서 토지보상 제때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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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내 일선 시.군들이 추진하는 도시계획의 사업집행과정에서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을 제때에 해주지않아민원인들의 원성이 높다.
17일 강원도가 도의회에 낸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의 도시계획 집행부분중 토지보상을 해주지않은 곳은모두 3천4백78필지 74만6천9백22평방m며 미보상금액만도 1천7억7천1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속초 시의 경우 3백65필지 8만2천6백34평방m에 1백97억9천2백만원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철원군은 65필지 7천3백25평방m에 1백42억8천4백만원,춘천시는 4백89필지 4만4천9백38평방m에 1백42억8천1백만원의 토지보상이 아직 되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도관계자는『소유주와의 토지보상협의가 제대로 진척되지않고 있기 때문』이라며『토지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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