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투기 20% 아시아서 구매-美연구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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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AFP=聯合]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미군철수에 따른 안보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군비증강 작업에 착수,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전투기의 20%를 구입하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 국방군축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1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투기를 핵무기과 화학무기에 이은 가장 위협적인무기로 지목하면서 러시아도 서방진영의 공군력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군비지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매년 1백10대의 전투기를 자체생산하고 있는 중국이 아시아지역에 판매되는 전투기의 절반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며,올해부터 2000년 사이에 3백억달러의 군사비를 책정해놓고 있는 대만은 그중 절반을 투입해 2백10대 의 전투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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