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R비준 연기 클린턴대통령에 요청-次期 상원외교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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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싱턴 로이터=聯合]차기 美상원 외교위원장에 취임할 제시 헬름즈 (共和.노스 캐롤라이나)상원의원은 15일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에 이달말로 예정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비준안 표결을 연기해 줄것을 요청했다.
헬름즈 의원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준안 처리를위해서는 추가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새로운 국제무역체제인 세계무역기구(WTO)발족을 위한 이 법안 처리를 95년 초로 연기해 달라고 말했다.
의회 소식통들은 『헬름즈의원이 래리 크레이그(共和.아이다호),스트롬 서몬드(共和.사우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과 차기 다수당 원내총무가 될 보브 돌 의원에게도 비준안 처리연기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이들 의원들은 WTO 발족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시되는 뉴트 깅그리치 의원은 이날워싱턴 소재 헤리티지 재단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UR 협상 비준안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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