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10개항 점수합계 선정 美 프로농구 베스트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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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로스앤젤레스지사=許鐘顥기자]초반 열전을 펼치고 있는 美프로농구(NBA)의 베스트5는 누구일까.
포인트가드에 무키 블레이락(애틀랜타 호크스),슈팅가드에 리트렐 스프리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스몰포워드에 스코티 피핀(시카고 불스),파워포워드에 숀 켐프(시애틀 슈퍼소닉스),센터에 하킴 올라주원(휴스턴 로케츠)이 USA투데이지 가 뽑은 NBA 베스트5에 선정됐다.
이는 USA투데이가 93~94년 정규시즌의 성적을 포지션별로선수마다 ▲야투성공률 ▲자유투성공률,그리고 경기당 평균 ▲3점슛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가로채기▲블록슛▲턴오버(실책)▲득점▲소속팀 승률등 10개항목으로 나눠 1위부터 차 례로 각각 등수를 매긴후 등수의 합계를 계산한 것이다.
〈표참조〉 이렇게 뽑은 베스트5 명단이 드림팀Ⅰ,Ⅱ의 베스트5등에 비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가드등 부문별이 아니라 종합점수를 매긴데다 선수의 경기감각등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포인트가드의 경우 호크스의 블레이락이 예상을뒤엎고 1위로 올라섰다.드림팀 멤버 1위였던 최고의 어시스트맨존 스탁턴(유타 제즈)이 2위로 밀렸고 드림팀 주전 포인트가드마크 프라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위에 랭크 됐다.블레이락은 팀승률이 지난해 전체 3위에 오르는 바람에 스탁턴을 제친 것이다.
슈팅가드에서는 레지 밀러(인디애나 페이서스)가 3위로 밀려나고 스프리웰과 디 브라운(보스턴 셀틱스)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다른 포지션은 일반 팬들의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예상대로 뽑혔다.
우선 스몰포워드는 NBA 전체에서도 최고의 만능선수로 알려진불스의 피핀이 이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베스트로 선정됐다.그는 2m3㎝의 포워드지만 포인트가드.슈팅가드.파워포드등 어느 포지션도 충분히 소화해내는 선수로 정평나있다.
파워포워드에는 슈퍼소닉스의 숀 켐프가 1위에 올랐다.찰스 바클리(피닉스 선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않아 3위로 밀려났다.센터에는 올라주원이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데이비드 로빈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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