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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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수도권 남부 인기 주거지인 경기도 용인에 또 하나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로, 부지 면적만도 54만6227㎡에 달한다. 이곳에서 동일하이빌이 이달 중순 아파트 신봉 동일하이빌 1462가구(2·3·4블록)를 분양한다. 중대형(112~206㎡ )으로만 이뤄진 대단지다.

‘미니 신도시’답게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2곳, 중·고교 1곳이 지구 안에 세워진다. 신일초·홍천초·신리초·홍천중·성복중·수지고·풍덕고 등도 가까이에 있다.

입지 여건도 좋은 편이다. 판교·광교 신도시와 가까워 이들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30분이면 갈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서울 강남역~분당선 정자역~동천지구~수지1·2지구~광교 신도시)이 2014년께 개통되면 강남권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광교산이 신봉지구를 감싸고 있다. 단지 용적률도 200% 이하로 낮은 편이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가 없도록 설계하고 헬스클럽·골프연습장·노래방·간이문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등기) 후 곧바로 팔 수 있다. 분양가는 ㎡당 484만원(평당 16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주변 시세(㎡당 454만원 선)보다 조금 높지만 인근 용인 동천지구에서 9월 분양한 래미안동천(㎡당 521만원대)보다는 낮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031-712-0009.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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