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회교도 백여명 체포-팔레스타인경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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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자지구 로이터=聯合]팔레스타인 경찰당국은 이스라엘군 검문소 폭탄테러사건과 관련,회교 과격단체인 이슬람 지하드에 대한 일대 검거에 나서 지하드 지도자 1명과 소속원등 1백15명을 체포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12일 전했다.
소식통은 체포과정에서 지하드 소속 요원들이 경찰에 총을 쏘면서 저항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지도급 인사들은 당국의 단속을 피해 잠적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지하드의 이념담당 책임자인 압둘라 샤아미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11일밤 회교 과격파 단체 이슬람 지하드 소속의 한 게릴라가 가자지구에서 자살 폭탄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 군인 3명을 숨지게한 사건이 발생한후 과격파 회교도를 일제히 검거 할 것을 명령한바 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에 반대하는 이슬람 지하드는 유대인 정착촌 네차림 근처의 이스라엘軍 검문소에 대한 폭탄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며 이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人 각각 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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