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활용한 학습가능한 컴퓨터교육장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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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고 위성통신과 PC통신을 이용,원거리 화상교육을 할 수 있는 첨단 컴퓨터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이 10일 서울 서초동에 개관한「삼성정보기술아카데미」에 들어서 모니터상의 터치스크린을 차례대로 누르면낭랑한 음성과 화면으로 교육시설및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센터는 1대1 온라인 교육방법을 도입,교육대상자가사무실이나 가정에서 PC통신으로 교육센터의 시스템과 연결하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교육센터가 자랑하는 자기학습실은 혼자서 멀티미디어 PC를사용,각종 컴퓨터 관련교육을 받을 수 있다.CD롬타이틀.비디오CD등 각종 첨단소프트웨어를 활용,컴퓨터와 질문.대답을 주고 받으며 배울 수 있는 컴퓨터 보조학습(CAI)이 가능토록 한 것.학습중 모르는 내용이 나올 경우 키 하나만 누르면 강사가 있는 방과 연결,화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기술아카데미는 내년초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국과학기술원등과 위성및 네트워크로 연결,원격 화상강의도 할 계획이다.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차영균(車榮筠)교육팀장은『일방적으로 전달받는 교육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은 그림등을 곁들여 반복학습이가능한 첨단 교육』이라며『95년 하반기부터는 교육실을 일반인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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