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는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중국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일본.필리핀.대만 등이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70년대 중국이 아시아 무대에 등장한 이후 아시아에서 벌어진 거의 모든 대회 패권을 한국과 중국이 나눠가진 데서 이같은 사 실은 확인된다. 지난 6일 개막된 94아시아 학생남자농구대회에서도 한국과중국은 나란히 조수위로 결승에 진출,11일 패권을 놓고 격돌할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예선 A,B조 1위팀끼리 결승전을 벌이도록 돼 있다.한국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인도와의 A조예선에서 포워드 이정래(李貞來.19점)의 슛세례에 힘입어 82-35로 압승,3승을 기록해 10일 스리랑카와의 경기결 과에 관계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B조의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67-45로 제압,3승을 거뒀다.
중국은 랴오닝성고등학교 단일팀이지만 주전평균신장이 1m90㎝를 상회하는 장신팀으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국은 고등학교 선발팀이다.
〈許珍碩기자〉 ◇제4일(9일.잠실학생체) ▲A조 예선 한국 82-35 인도 (3승) (2승2패) 홍콩 71-57 스리랑카(1승2패) (3패) ▲동 B조 필리핀 58-42 인도네시아 (3승1패) (2승1패) 중국 67-45 말레이시아 (3승)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