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8:2 가르마, 포용력·완숙미 전략

이명박, 박근혜, 앙드레김,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인들의 헤어스타일을 통해 ‘헤어경영론’을 제시한다.

헤어칼럼니스트 겸 성공미학 강사 이지수씨가 ‘성공美학, 성공하려면 티내라!’(지앤선)을 펴냈다. 머리모양으로 경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헤어스타일 성공학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헤어스타일에는 사람의 감성과 성공철학, 자세가 담겨있다며 성공한 사람들의 헤어관리와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8대 2 가르마를 포용력과 완숙미를 주는 전략적 헤어스타일이라고 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브랜드인 올림머리는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당찬 카리스마와 보수적 이미지를 내뿜는다고 평한다.

특히 박 전 대표가 최근 올림머리를 아래로 늘어뜨린 것은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올림머리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순종과 배려를 표현, 대중을 끌어들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낳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이씨는 또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올백 헤어스타일에서 균형과 안정감을 찾았다. 힐러리는 단발과 커트 중간길이의 헤어스타일로 당당한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헤어스타일은 장식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므로 직업과 연령, 장소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며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말고 헤어스타일을 경영하라고 강조했다.

272쪽, 1만2000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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