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체신과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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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민주당 김병오(金炳午.서울구로병)정책위의장은 한국통신의 하도급 문제를 가는 곳 마다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며 조목조목 따졌다.일반 언론보도 집중도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유인태(柳寅泰.민주.서울도봉갑)의원은 영광원전(原電)의 온배수문제등 현안문제를 고루 짚었다.그는 서울~평양간 기상통신 개설등 관심가는 대안제시도 했으며 수감기관 설문조사에서 성실성을평가받았다.
김충현(金忠賢.민주.전국구)의원은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제.사회및 의식구조 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을 제시해 점수를 올렸다.
체신과학위에만 6년째인 민자당 조영장(趙榮藏.인천서)의원은 외국 통신장비회사들의 국내시장 잠식등 전문적인 문제들을 추궁하며 국내 통신산업 육성책을 집중 거론했다.그는 체신부가 전화교환기 입찰에서 미국의 AT&T에 특혜를 주었음을 지적했다.
이재명(李在明.민자.전국구)의원은 재벌의 통신사업 장악의혹을따지는등 여당내의 야당역할을 해내며 「정보통신부」의 조속한 설치등 합리적인 대안제시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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