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정상 1승 남았다-재팬시리즈 5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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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東京=吳榮煥특파원]요미우리 자이언츠가 3승을 챙기며 재팬시리즈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자이언츠는 27일 세이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에서 교체멤버 오가타의 만루홈런등 3개의 홈런을터뜨리며 라이언스를 9-3으로 눌렀다.오가타는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3연속 포볼로 만든 2사만 루 찬스에서 라이언스의 구원투수 스기야를 통타,좌측펜스를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자이언츠의 4번 요시무라는 3회 동점 솔로홈런을,7번 코트는8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날렸다.라이언스의 4번 기요하라는 이날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구와타로부터 6,8회 연타석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는등 혼자 3타점을 올리 는 대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기요하라는 5차전까지 고교시절 고시엔대회 우승 당시의 동료이자 자이언츠 에이스인 구와타에게만 3개의 홈런을 날리는등 모두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6차전은 자이언츠의 경우 2차전에서 완봉승을 올린 마키하라,라이언스는 좌완에이스 구도가 등판할것으로 예상된다.
◇제5차전(27일) 자이언츠(3승2패) 001 004 031100 001 010 9 3 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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