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기업30%이상 정리-李鵬 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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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北京 AFP=聯合]中國의 국영기업 가운데 3분의 1정도가 앞으로 5~6년안에 민영화되거나 도산할 것이라고 리펑(李鵬)중국총리가 27일 말했다.
李총리는 이날 환태평양포럼에서 이례적으로 중국 경제개혁이 당면한 문제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국영기업의 도산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근로자의 대량해고라는 심각한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총리는 또 내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9%로 전망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성장을 다소 억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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