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농림수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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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23명 의원중 8명을 제외한 전원이 국감 전기간동안 개근했다.의원들간 발언경쟁도 치열해 자정을 넘기며 감사를 펼치기가 예사였다.이때문에 정책의 큰 줄기에서 벗어난 중복질의.폭로성 질의도 많아 내실있는 국감을 위해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않았다.민주당 김영진(金泳鎭.강진-완도)의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문제.추곡수매계획등 정책 현안을 부각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했으며 철저한 자료준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간사직을 맡은 이규택(李揆澤.여주)의원은 질의순서가 처지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수도권 채소류 오염문제와 수입어종에 의한 어자원 고갈문제등을 이슈화시키는데 성공했다.이길재(李吉載.광주북을).이희천(李熙天.부안) 두 의원은 깊이있는 사전조사를 토대로 정부 UR협상안의 문제점에 대해 인상 깊은 질의를 하여 점수가 높았다.
또한 민자당 박경수(朴炅秀.횡성-원주)의원은 성실한 자세로 농정현안을 꼼꼼하게 따져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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