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고려.삼성 순익급증 한양.동부는 적자 못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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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증권사의 반기영업실적이 회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4월1일~9월말)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32개 증권사의 반기순익은 모두 3천2백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백72억원,21.0% 늘어났다.
그러나 증권사별로는 한신.고려증권이 1백%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선경(80.3%).대우(26.7%).쌍용(34.9%)증권등의 증가율은 높았던 반면 동양증권은 지난해 69억원에서 13억원으로 80.5% 줄어들었고 대신(35.5%) .동서(31.6%).럭키(20.9%).제일(33.1%)증권등도 순익이 감소했다. 중소형 증권사와 신설.전환 증권사등도 마찬가지다.지난해 상반기중 10억원 미만의 반기순익을 기록했던 삼성.조흥.동방페레그린 증권이 올해에는 79억원,34억원,34억원씩의 반기순익을 올린 것을 비롯해 신한(증가율 3백34%).대유( 1백32%)증권등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1억4천만원의 흑자였던 한양증권은 올해 28억원적자로 돌아섰고 동부증권은 25억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규모는줄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또 한진.유화.동아 증권등은 지난해보다 반기순익이 조금씩 줄었다.
〈李 準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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