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中企설비 北韓이전때 최고 7억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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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앞으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들은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반출할 수 있게 된다.
상공자원부는 24일 중소기업들이 합작회사 설립이나 설비 수출을 위해 생산시설을 북한으로 반출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서 업체당 최고 7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안에 담아 다음달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엔 단독으로 설비를 이전하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위해 자기 설비를 북한으로 반출하는 중소기업들도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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