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李健熙)은 최근 우리 사회의 근본을 위협하는 도덕성 상실.인간성 파괴등 병리현상의 치유에 적극 동참키 위해그룹및 계열사별로「삼성 사회봉사단」을 구성,사회봉사활동에 전사원이 나서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19일 다음달 중순까지 사회봉사단 사무국을 구성하고 올 연말부터 불우이웃돕기와 위문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회사경비를 10%씩 줄여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승격.승급때 인사상 우대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 유급휴가제를 실시하고 연간 50~1백시간인 전그룹 임직원 교육.연수때 사회활동프로그램을 개발,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2000년까지 2천억원의 사회공헌 공익자금을 만들어 농어촌과 달동네 지원,영재교육등에 활용하는 방안도마련중이다.
삼성이 추진중인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입해 매달1천원의 회비를 내▲구호활동반▲봉사반▲사회계몽반▲국제활동반등으로 나눠 활동하도록 돼있다.
삼성사회봉사단은「올바른 가장」「건전한 직장인」「훌륭한 사회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정신및 인격개조운동.가정가꾸기운동.
원점운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柳奎夏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