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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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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 선봬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Artrade·사진)’가 내년 1월 1일 창간을 앞두고 창간 준비호를 냈다. 11월 준비호엔 대선을 맞아 ‘미술과 정치’를 특집으로 실었다. 대선후보들의 문화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다.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과 영화감독 이준익의 대담, 신정아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담았다. 금융인 출신 필립강 갤러리 강효주 대표가 투자 성공비결을 털어놓은 ‘주식보다 미술품 투자가 낫다!’ 등 미술품 투자 관련 기획도 눈길을 끈다. 류병학 주간은 “미술월간지가 ‘전문지’를 표방한다면 격주간지 아트레이드는 대중성과 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5000원. 02-325-6047

◆전봉건 시선집 '백개의 태양' 독일 출간

내년 서거 20주년을 맞는 전봉건(1928∼88)시인의 시선집『백개의 태양』(사진)이 독일에서 번역·출간됐다. 시집엔 대표작 ‘여섯개의 바다 ‘를 포함해 73편의 작품이 담겼다. 번역을 맡은 재독 번역가 조화선(74)씨는 정지용·서정주·김춘수·조병화 등 한국 시인들의 작품을 독일에 소개해왔다. 시인의 유족들에게 시집을 전달하고자 최근 한국을 찾은 그는 “전봉건 선생은 한국 시에 초현실주의 기법을 도입한 실험적인 시인”이라며 “그런 탁월한 시인이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번역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작고하기 얼마 전 시인이 ‘백개의 태양’이란 제목으로 시를 묶어내고 싶어했다고 들었다”며 “시인의 못 다 이룬 꿈을 대신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독일에 돌아가는 대로 박목월 선생을 시작으로 청록파 시인들의 작품을 번역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총장 조인원)와 경희문인회(회장 김용성)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0회 경희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시부문에 박이도 시인의 시집 ‘빛과 그늘’, 기타장르부문에 박진숙 작가의 드라마 극본집 ‘필드’다. 상금은 부문별 1000만원.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린다. 02-961-0223

 ◆피아니스트 이지민 씨가 2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서울예고 재학 중 유학,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한 이씨는 오스트리아·포르투갈·스페인·스위스 등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곡으로만 꾸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02-3436-5929
 
 ◆제17회 ‘이호우 시조문학상’에 이정환(52)씨의 ‘애월바다’가, 제21회 ‘이영도 시조문학상’에 홍오선(64)씨의 ‘어눌한 시’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청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각 700만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이순재·나문희 등 배우와 MBC·초록뱀·와이쥬·삼성출판사 등 제작 관계사는 22일 서울대 소아암 병동을 찾아 책 2000권, CD 300장 등 다양한 선물을 기증했다. 이들은 또 내년 1월 출간되는 ‘거침없이 하이킥 사진만화’의 인세 1500만원을 환아 수술비로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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