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분쟁上訴기구 추진-둔켈 前GATT총장 강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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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둔켈 前관세무역 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은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세계무역기구(WTO)가 다뤄야 할 과제는 환경.근로조건.기업관행등 3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둔켈 前사무총장은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司空壹)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孫柱煥)이 공동주최한 초청강연회에 참석,「새로운 국제무역질서와 한국의 대응」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1월1일 WTO가 출범하면,2차대전 직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세계경제질서 확립노력이 드디어 완결된다』고 전제,WTO가 다루게 될 안건으로 새로 추가된 서비스분야,통화와 금융에 관한 문제및 분쟁해결에 필요한 상소기구의 설립,환경및 근로기준,기업관행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일부에서는 블록화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지역경제협력과 다자간무역제도사이에 갈등은 없을 것이며 블록내의 경제관계는 항상 다자간 무역제도의 규칙에 따라 공식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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