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中企협력사업 강화 자금지원.해외동반진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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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종합상사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하는가 하면 사업 아이디어 공개모집에도 나서는등 중소기업 협력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우.럭키금성상사등 주요종합상사들은 수출물량 확보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공동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에 중소기업지원실까지 만든 삼성물산은 지난달 대구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對북한 비즈니스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최근 광주에서 중국 투자설명회도 가졌다.이 회사는 또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상품및 사업 아이디어 공개모집 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본이 모자라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기회를 찾는 자본주와의 연결사업도 한다는 것이다.
대우도 해외동반진출.자금지원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난 4월 11개 협력회사를 멤버십으로 지정한데 이어 멤버십 회사수를 내년까지는 1백개로 늘릴 계획이다.대우는 이와 관련,지난달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회사 지원제도 설명회를 가졌으며 다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설명회도 계획중이다.
럭키금성상사 역시 1백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만들어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마련해 협력업체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이들 업체에 자금외에 경영정보도 제공하고 애로사항핫라인까지 설치하는등 효과적인 분업체제를 만들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柳奎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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