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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안 지갑“슬쩍” 집배원 불구속 입건-전남해남경찰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남해남경찰서는 12일 우체통안에서 10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있는 지갑을 발견한 뒤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절도)로 해남우체국 소속 집배원 田모(39.해남읍)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田씨는 지난 2일 오후3시40분쯤 해남읍수성리일대에서 우편물 수거작업을 하던 중 우체통안에서 朴모(34)씨의 지갑을 발견,지갑안에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5장이 나오자신고하지 않고 슬쩍 가로챈 혐의.
경찰은 해남읍내 목욕탕에서 朴씨의 지갑을 훔친 黃모(13)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현금 19만원은 빼내고 수표는 바꿀 수 없어 우체통에 넣었다』는 黃군의 진술에 따라 수사하던 중 우체부 田씨가 지갑을 가로챈 사실을 적발.
[光州=具 斗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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