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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메달리스트 포상 푸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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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히로시마아시아드에서 따낸 금메달 값은 얼마나 될까.
종목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병역특혜등 돈으로 따질수 없는막대한 혜택과 함께 각종 격려금등 엄청난 포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한.일간의 자존심대결인 마라톤에서 우승한 황영조에겐이미 코오롱그룹 이웅렬부회장이 선물한 2억원짜리 BMW스포츠카가 돌아간 상태.
또 효자종목으로 초반 일본을 역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레슬링과 뜻밖의 승전보를 울린 볼링.체조.수영 금메달리스트에게는각 1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에선 배구가 단연 압도적.중국.일본을 연파하고 아시안게임출전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숙원을 이룬 여자배구선수들에겐협회에서 지급하는 1억원의 포상금을 포함해 총 2억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이에따라 1인당 1천7백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하키에도 90베이징대회때와 마찬가지로 1억원상당의 포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사이클과 사격등도 금메달리스트에겐 3백만~5백만원,은메달 1백만~2백만원,동메달 50만~1백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같은 포상금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는 경기력향상 연금(금메달 3백만원.일시불)도 만만찮은 액수며,선수단본부도 금메달리스트에게 5백달러(40만원),은메달 3백달러(24만원),동메달 2백달러(16만원)의 격려금을 줄 예정이어 서 포상금 이외에도 금메달값은 3백4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게되는 셈이다.
특히 병역미필자는 군특례보충역대상에 편입되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기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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