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애플과 PC제휴 호환성 컴퓨터 내년초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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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일본경제신문=본사특약]미국IBM사는 애플사의 애플리케이션(적용업무)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 퍼스널컴퓨터(PC)를 내년초를 목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의 컴퓨터 업체를 포함,퍼스널컴퓨터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미국컴팩사등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IBM사는 애플사가 개발한 매킨토시 PC용 소프트웨어인 「시스템7」의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다.
IBM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양사가 소프트웨어 제공 조건에 대해 논의중인데 올해말까지는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IBM사는 내년에 신형 마이크로프로세서(초소형연산처리장치)인「파워PC」를 채택하고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다는 계획이다.애플사는 지금까지 자사가 개발한 PC기술을 외부에 공개하지않는 독자노선을 고수해왔는데 이번에 IBM사와 제휴함으로써 이같은 전통을 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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