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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은 21세기 최대유망업종-국제항공 우주 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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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우주산업은 더이상 비경제.비현실적 분야가 아니라 엄청난 기술적 파급효과와 시장을 형성하는 21세기 최대유망산업이며 향후국가안보를 위해서도 가장 필수적인 분야다.』공군본부 주최로 지난7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제6회 국제항공우주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서 제기된 각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홍재학(항공우주연구소)소장=우주산업은 그동안 세계에서 연평균12%라는 높은 매출을 보일정도로 성장했지만 국내의 위성사업은 인식과 투자부족으로 브라질.인도네시아.이스라엘.남아공보다도수준이 뒤지고 있다.
2천년대 세계 우주산업 1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다목적실용위성.차세대통신방송위성.대형과학관측위성.중형과학로켓등의 개발이 현안과제며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도입과국가적 기술개발,연구소간 역할분담등이 필요하다.
▲명정수(국방부정보체계연구소)박사=미래의 방위는 전자전으로 이뤄지며 이의 핵심은 위성.항공을 통한 첨단정보체계의 구축여부다.그러나 전자전을 위한 장비체계는 기술발달로 수명이 짧아질 위험이 있으므로 성급한 설비투자보다 고급기술인력양 성과 선진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어 우선 기술독립을 이뤄야 한다.
▲김태경(삼성항공우주연구소)박사=우주의 상업화가 현추세대로 이뤄진다면 그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30억달러에 달할 것이다.우주상업화가 가능해진 배경중 하나가 회수형 위성의 등장이다.
그러나 회수형위성은 대기권재돌입시 발생하는 엄청난 마찰열에 견딜수 있는 재질의 개발이 선행요소다.최대 섭씨 1천7백도 정도의 온도를 견딜수 있는 내열재료.내열구조의 개발이 필수적이며이 또한 경제적 위험부담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 해서는 시험기술과 해석예측기술 과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
▲변영환(건국대),송동주(영남대)교수=위성발사를 위해서는 마하5이상의 극초음속 비행체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컴퓨터등을 활용한 전반적인 전산해석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전산유체역학(CFD)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
〈이효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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