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역도 작은거인 전병관 4년만에 또 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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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히로시마=특별취재단]작은거인 전병관(全炳寬.해태)이 아시아를 번쩍 들어올렸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全은 6일 히로시마 외곽 사에키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남자역도 59㎏급 경기에서 합계 아시아최고 타이기록인 2백95㎏으로 우승,90베이징(北京)대회에 이어 아시아드 2연패를 달성했다.
全은 이날 인상에서 자신이 보유중인 아시아최고기록과 똑같은 1백35㎏을 들어 일본의 이케하타 히로시(1백30㎏)와 중국의탕닝셩(1백27.5㎏)에 여유있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이어용상에 나선 全은 1백60㎏에 잇따라 실패,위 기에 몰렸으나 3차시기에서 성공,자신의 아시아최고기록(2백95㎏)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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