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경기장 이모저모-김감독 선발투수 연막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해태 김응룡감독은 오더교환 5분전까지 선발투수에 대해 묵묵부답.金감독은 선발투수를 묻는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김응룡이오』라며 딴소리를 하는등 선발투수 보안에 무척 신경쓰는 모습. 결국 해태의 선발은 기자들이 모두 예상했던 김정수.
○…단기전에서 만큼은 철저하게 번트작전을 애용하기로 소문난 강병철감독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특성을 그대로 발휘. 1차전 무사에 주자를 내보낸 네번의 기회에서 모두 희생번트를 댄 강감독은 2차전에서도 3회 무사에 주자가 나가자 연속 2개의 희생번트를 시도해 선취득점에 성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