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IA 平壤에 첩자 뉴스위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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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李璋圭특파원]美중앙정보국(CIA)은 평양(平壤)에 첩자를 두고 있다고 3일 발매된 美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CIA의 스파이가 북한정권내 깊숙이 침투해 암약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주간지는 CIA가 현재 냉전기간중보다 더많은 첩자를 적국(敵國)의 수도에 두고 있다면서 북한뿐만 아니라 이란과이라크의 집권층 내부에도 첩자를 확보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CIA는 특히 크렘린에 치밀한 스파이망을 구축해놓고 있는 데 그이유는 적은 보수를 받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을 매수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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