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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객기 추락 44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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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란 남부 휴양지 키슈 섬을 출발,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로 가던 이란 키슈항공 여객기가 10일 착륙 직전 샤르자 공항 인근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46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이 숨졌다. 남성 승객 2명이 구조됐으나 중태다. 사망자는 이란인 19명, 인도인 2명, 이집트인 4명, 필리핀인 2명, 중국인 1명 등이다.

이란 민항당국은 사고기가 샤르자 국제공항 근처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고 전했으나 비상착륙을 시도하게 된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고기의 기종은 60인승 단거리 항공기인 포커 50이다.

키슈 섬은 걸프 연안 국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비자 재발급을 위한 단기 체류지로 많이 이용된다.

[샤르자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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