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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특정장관 퇴진3일째 물고 늘어지기-민주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民主黨)이 3일 연속『책임지고 물러갈 사람은 물러가라』고 특정 장관등을 집요하게 공격하자 당주변에서는 『문책도문책이지만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대두. 민주당은 30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애꿎은 총리만 사과하고실세장관은 뒤에 숨어있다』며『국민이 납득하고 공무원이 분발하기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인책퇴진을 요구.
이처럼 매일 아침 당지도부와 협의를 거친 민주당의 공세가 반복되자 이기택(李基澤)대표등이 향후 정치의 주도권경쟁구도나 지자제선거등을 의식해 최형우(崔炯佑)내무장관등 일부 여권인사를 흠집내기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 .
한편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일본 자위대의 파한(波韓)의사타진과 관련,『일본의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규탄하며『정부의 거부의사 표명 수위가 낮다』고 질책.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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