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반도체개발 주력-2백56MD램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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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차세대반도체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한국과 일본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대형 반도체업체들은 마이크로프로세서(MPU)분야에서 미국에 뒤떨어진 만큼 메모리분야에서 승부를 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고 공장 한곳을 신설하는데 1천억엔(약8천억원)안팎이 드는 투자부담을 감수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 비해 메모리분야에서 뒤떨어진 대만(臺灣)도 정부의 주도로 차세대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달초 대만경제부는 대형 반도체메이커인 TSMC社등 13개사의 공동출자로 자본금 1백75억대만달러(약 2천8백억원)규모의대형 반도체회사를 설립했다.
장빙쿤(江丙坤)대만경제부장은 이 회사가 이미 16메가D램의 생산기술을 갖고 있다며『앞으로 10년내에 D램생산에서 세계 5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해외 대형 반도체메이커와 제휴,64메가D램이나 2백56메가D램에 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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