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수위 상향조정으로 전북일대 물부족 덜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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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섬진강다목적댐 농업용수의 관리수위가 상향조정돼 용수 확보량이 크게 늘어 전국 최대의 곡창지역인 김제 만경평야가 물부족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없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건설부.한전.수자원공사.동진농지개량조합등섬진댐 관계자들이 최근 수자원공사 서울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섬진댐 농업용수 관리수위를 현재의 1백84.68m에서 1백88.68m로 4m 상향 조정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섬진다목적댐은 4억2천9백만t의 물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중 1억9천3백만t만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김제군 진봉.상서.동진등 말단구역 5천여㏊는 해마다 용수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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