製紙찌꺼기 재활용법 한솔제지 연내 상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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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솔제지(대표 具亨佑)가 종이를 만들때 나오는 찌꺼기인 슬러지를 산업용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개발,곧 상업화에 나선다.
한솔제지기술연구소는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활석과 섬유성분등 슬러지를 건축자재.콘크리트 첨가제로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현재 관련업체와 상업화를 위해 막바지 실험을 하고 있다. 연구소관계자는 슬러지를 태울 때 나오는 재를 타일이나 벽돌 대체소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슬러지 자체를 그대로 콘크리트에 섞으면 콘크리트 균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11월께 실험이 끝나면 상업화에 들어갈 수 있으며 관련 기술 특허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슬러지를 비료로 만드는 연구도진행중인데 연구소관계자는 『2~3년내에 슬러지를 퇴비로 만드는방법이 개발돼 상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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