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핫코일 생산 참여-장기계획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동국제강(대표 張相敦)은 올 11월부터 2001년까지 약 7년동안 2조3천1백70억원규모의 대규모설비투자를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중 혁신제철기술이 적용되는 코렉스(COREX)설비를 들여와 이 회사처음으로 열연강판인 핫코일생산에도 나서게 된다. 투자가 예정대로 되면 이 회사 연간 제강능력은 현재 2백22만t에서 5백34만t으로,철강제품을 만드는 능력은 연 3백9만t에서 6백40만t으로 각각 2배가량 늘게 된다.그에 따라 매출도 99년에는 올 예상 9천억원보다 1백% 이상 는 1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표참조〉 이 회사가 새로 신증설하는 설비는 핫코일.후판.
형강.철근등이다.
동국제강은 아산 고대공단에 12만평의 부지를 신청중인데,이 곳에 연산 1백60만t의 코렉스설비와 핫코일공장(투자비 8천7백억원)을 97년 11부터 99년 1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조달을 위해 연내 동국제강의 유상증자(8백억원)를 추진하고 그룹 계열사인 한국철강의 주식 2백만주(4백50억원)를 매각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내년이후에도 유상증자와 해외 전환사채(CB)발행등을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宋明錫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