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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이명박 지지도 서울에서만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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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
조인스 풍향계는 지난달 31일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1.1%P 하락한 50.8%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다른 후보들과는 큰 격차를 유지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경선승리 이후 지지도가 급상승했으나,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15.3%를 기록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인제 후보는 지난주와 같은 3.0%로 나타났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지난주보다 0.5%P 하락한 4.9%를,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지난주보다 1.1%P 오른 4.6%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고졸(57.2%), 서울 거주자(64.2%), 대구ㆍ경북 거주자(62.8%), 대구ㆍ경북 출신자(59.6%), 부산ㆍ울산ㆍ경남 출신자(61.0%), 한나라당 지지자(80.5%), 보수적 정치성향자(23.8%),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74.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에서 8.2%P 상승했으나, 인천ㆍ경기 지역에서 4.9%P 하락하는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난 주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 광주·전라 거주자(37.5%),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20.1%),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68.3%), 진보적 정치성향자(40.4%),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26.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국현 후보는 대재 이상(7.4%), 진보적 정치 성향자(9.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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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李 50.8% 鄭 15.3%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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