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참일꾼상 기금마련 연예인 자선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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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사회의 참일꾼賞 시상을 위한 「연예인 자선의 밤」행사가 9백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8일밤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이사장 石 玄)가 주최한 이날 무대는 사회구석에서 맡은 바 의무를 다하고 있는 참일꾼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참일꾼」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기금마련을 위해 꾸민 자리.1차연도인 올해에는 교통부와 해운 항만청의 추천을 받아 무인도 등대원 10명을 선정,부부 동반으로 서울에 초청해 교통부장관상과 함께 부상 2백만원씩을 포상할 예정.
金東鍵 KBS방송위원이 자원봉사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吳 明교통부장관 부부를 비롯해 金徹容 해운항만청장부부.金道鉉 문화체육부차관.張哲熙 한국관광협회장.李尙雨 한국예총부회장.원로작곡가 黃文平씨등이 각각 티켓을 구매해 참석했다.또 정계에서는 민자당 金浩一의원과 연예인 출신의 鄭周逸의원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해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탤런트 이덕화씨를 포함해 설운도.김세레나.김수희씨등이 자선 출연해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예정에 없던 鄭周逸의원이 연예인 이주일씨로 돌아가 우정 출연,관객의 배꼽을 쥐게 하기도.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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